부울중기청 동유럽 시장개척단 수출계약 체결

 부산울산중소기업청과 KOTRA 부산무역관이 침체된 지역 중소벤처기업의 활로모색을 위해 동유럽 시장개척단을 파견해 가시적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울산중소기업청(청장 이기우)은 지난달 17일부터 28일까지 지역 7개 업체가 참가한 가운데 크로아티아, 오스트리아, 불가리아 등 동유럽 3개국에서 199건의 수출상담과 300만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인터넷폰 생산업체인 제이씨텍은 크로아티아의 리텔(RETEL)사와 30만달러 상당의 인터넷폰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등 총 75만5000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특히 이 회사는 크로아티아의 인터넷 환경이 초기단계로 당장 큰 실적을 기대하긴 어렵지만 시장선점을 통해 슬로베니아 등 주변국 상권과 연계시 시장이 확대 될 것으로 기대했다.

 또 유아용 안전제품 생산업체인 타코스는 오스트리아 최대의 가구 및 가정용품 유통업체인 룬츠(Lunz)사와 통신판매용 제품 수출상담을 통해 34만달러의 계약을 체결하고 신제품 개발에 상호 협력키로 했다.

 부산울산중소기업청 관계자는 “이번 동유럽 시장개척단 파견 결과, 현지 바이어들이 적극적으로 상담에 참여하는 등 시장개척 가능성이 높다”며 “앞으로 동유럽과 같은 미개척 시장개척을 위해 시장개척단 파견 규모를 확대하는 등 적극 지원에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부산=윤승원기자 swy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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