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 IT인력양성협의회 활동 돌입

 정보통신부는 IT인력 양성에 공급망관리(SCM) 모델을 도입키로 한 것의 후속조치로 변재일 차관과 정장호 정보통신산업협회장을 공동위원장으로 모두 18명으로 ‘민·관 IT인력양성협의회’를 최근 구성, 운영에 들어갔다고 26일 밝혔다.

 IT인력양성협의회는 이와 관련해 지난주 정통부 상황실에서 첫 회의를 갖고 △대학에서 충실한 기본 교육을 통해 적응력을 높이는 게 중요하며 △이론중심의 대학 IT교육에 실무과정을 강화하고 △교수들이 기술 변화를 적극적으로 수용할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해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다.

 특히 조현정 비트컴퓨터 사장은 학점 이수단위를 높여 기초교육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을 냈으며, 김진형 KAIST 교수는 ‘SW교육지원센터’ 설립을 주장했다. 또 광종철 포스데이터 상무는 대학과 기업간 자매결연을 통한 교류활성화를 강조했다.

 정통부는 회의에서 논의하는 내용을 바탕으로 분야별 대표기업을 중심으로 기업의 인력 수요를 심층조사, 표준교과목 개발과 인증기준 마련 등 SCM 모델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신화수기자 hs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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