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전산협의회가 출범 1주년을 맞아 중소형 증권사의 참여 확대를 적극 유도해나기로 했다.
증권전산협의회는 이를 위해 오는 27일 삼성증권·대우증권·LG투자증권 등 10개 주요 증권사 정보시스템 책임자가 모인 자리에서 2, 3개 중소형 증권사를 회원으로 추가하는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이같은 결정은 현재 대형 증권사 위주의 회원구조로는 ‘증권업계의 정보시스템 관련 업무의 공동발전 도모’라는 협의회 설립취지를 달성하기 어렵다는 판단 때문이다.
박병주 증권전산협의회 회장(증권업협회 기획부장)은 “지난 1년이란 기간은 협의회의 기반을 닦는 시기였으며 이제 변화를 모색해 증권전산협의회의 재구성을 고려해야 할 때”라며 “정보시스템 업무와 관련해 많은 혼란을 겪고 있는 중소형 증권사의 참여를 넓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출범 1년의 성과에 대해 “공인인증제도의 증권업계 도입, 종목단축코드 자리수 확장 등의 문제에 공동으로 대처해 왔다”며 “앞으로도 증권업계의 공동 인프라를 만드는데 주력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증권전산협의회는 삼성증권, 대우증권, LG투자증권 등 10개 주요 증권사를 비롯해 금융감독원, 증권거래소, 코스닥증권시장 등 7개 관련기관의 정보시스템 책임자로 구성돼 있으며 지난해 5월 17일 출범했다.
<이병희기자 shak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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