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비딕 연구소(대표 겸소장 신재호 http://www.hubdic.co.kr)의 역사는 지난 2001년 기업설립과 함께 시작됐다. 이 회사 연구소는 이제 걸음마 단계에 불과하지만 기술인력의 역량은 결코 녹록지 않다. 6명의 연구소 인력 중 5명이 석·박사급으로 탄탄한 재목을 자랑하고 있다. 특히 전체 직원 중 연구인력 비중이 40%를 차지할 정도로 연구 중심의 벤처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따라서 “휴비딕의 연구소는 기업의 또다른 분신이자 치열한 시장경쟁에서 살아남을수 있는 경쟁력의 원천”이라고 신재호 연구소장은 밝히고 있다.
연구소는 인간친화적인 제품을 만드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현대사회에서 자칫 소외되기 쉬운 유아·여성·노인을 타깃으로 다양한 종류의 가정용 의료기기 개발에 밤낮을 잊고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
이러한 노력들은 신생 벤처기업임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IR센서를 적용한 귓속형 전자체온계를 개발하는 성과로 이어졌다. 특히 연구소는 독일 브라운, 일본 옴론 등과 같은 다국적 기업들이 장악한 시장에 우수한 성능과 가격 경쟁력을 갖춘 제품을 선보여 짧은 기간내 내수시장 점유율 2위를 기록, 경쟁 업체들에 긴장감을 안겨주기도 했다.
연구소는 한 걸음 나아가 다국적 기업도 손대지 못한 이마형 전자체온계를 세계에서 세번째로 상품화하는 데 성공,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이 제품은 이마 표면의 온도가 주변환경의 온도에 따라 민감하게 변화하기 때문에 기술적인 구현이 매우 어렵다. 따라서 “독일 지멘스에 이마형 전자체온계 및 귓속형 전자체온계를 ODM 형태로 공급하는 방안을 추진중으로 기술력을 입증받고 있다”고 신 소장은 전했다.
연구소는 또 최근 물리치료 기능만을 했던 기존의 가정용 제품과는 달리 비만치료 기능도 겸비한 온열전자안마기를 개발, 다이어트 시장에 진출했다. 이 제품은 가정용 물리치료기의 영역을 한 단계 넓힌 아이디어 상품으로 시장에서 인기절정에 있다고 연구소측은 밝혔다.
신 소장은 “모방이 가능한 제품을 개발하면 대기업에 백전백패할 수밖에 없다”며 “독자적인 신기술을 바탕으로 부위별 체지방 측정계, 임산부 관리시스템, 무혈당 측정계, 다이어트 관리시스템 등 다양한 틈새상품을 개발해 수익창출에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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