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국산 평판디스플레이(FPD) 기술을 국제 표준으로 육성하기 위해 적극 나섰다.
기술표준원(원장 윤교원)은 PC모니터·디지털TV·휴대폰 등의 디스플레이용으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FPD 분야에서 국내 기술을 국제 표준으로 채택시키기 위한 ‘평판디스플레이 5개년 표준화 추진 계획안’ 기반구축 전략을 수립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계획안에 따르면 우선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의 활동을 주도할 국제간사 및 프로젝트리더 수임을 확대하는 등 국제 표준화 활동을 강화해 국내 규격 채택수준을 40%까지 높여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플라즈마디스플레이패널(PDP)과 유기전계발광디스플레이(유기EL)의 특수정격 및 특성’ ‘능동형 LCD의 평가방법’ ‘유기EL의 환경, 내구성 및 기구물 시험방법’ ‘FED의 용어, 정의 및 기호’ 등 4개의 세부분야에 10종의 국제 표준(안)을 제안했다.
기술력 향상을 위한 FPD표준화기반구축사업은 오는 2008년까지 5년간 27억원을 투입해 기술표준원을 중심으로 한국디스프레이연구조합 및 11개 관련업체 등 22개 기관의 산·학·연·관 전문가가 참석해 국내 표준화 기반을 조성키로 했다.
<주문정기자 mjj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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