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대표 김규현 http://www.amkor.co.kr)는 국내 사업장 개편을 위해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부천공장(K2)의 광주 이전작업을 완료하고 15일 광주공장(K4)에서 창립 4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김규현 사장은 기념사에서 “K2 공장의 이전은 비효율적으로 산재된 생산시설을 집중시킴으로써 규모의 경제를 살리고 고정비의 획기적 감축을 통해 장기적인 수익경영체제를 도모한다는 차원에서 결정한 중대한 선택이었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또 “97년 광주에서 첫 생산을 시작한 이후 매년 광주지역 총 수출의 60%를 책임져왔으며 이번 조치로 현지 고용창출을 확대하고 산·학·연 협력을 강화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향후 앰코의 국내 사업장은 서울 성수동(K1), 인천 부평(K3), 전남 광주(K4) 등 3곳으로 통합운용되며 광주공장은 최신 설비와 1000여명의 인력을 바탕으로 연간 6억개 이상의 최첨단 패키지를 생산하게 된다.
한편 지난해 동부전자에 아남반도체를 매각하면서 이전이 불가피했던 앰코 부천공장은 모든 장비와 제조인력을 이달말까지 광주로 이전할 예정이며 부지와 건물은 동부전자에 양도된다.
<정지연기자 jyj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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