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화마을의 발전방향을 모색하고 농촌정보화를 앞당기기 위한 ‘경북도 정보화시범마을 정보화지도자대회’가 14일부터 이틀 동안 안동대학교에서 열렸다. 이번 정보화지도자대회에는 경북도 관계 공무원을 비롯, 경북도내 21개 시·군·구 정보화마을 업무담당자 및 22개 마을의 마을운영위원장 및 정보화지도자, 삼성SDS·KT 관계자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주요 행사로는 정보화시범마을 조성사업 추진배경 설명과 전자상거래 우수사례 발표 및 현장 견학, 정보화마을의 성공적인 조성을 위한 토론회 등이 마련됐다. 이의근 경북도지사는 이날 영상 메시지를 통해 “과거 새마을운동을 배우기 위해 왔었던 개발도상국 공무원들이 이제는 정보화를 배우기 위해 우리 지역을 방문하고 있다”며 “정보화지도자들이 세계적인 인터넷마을로 만들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경북도는 지난해 5개의 정보화시범마을을 조성했으며, 오는 9월 15개의 2차 정보화시범마을이 조성되면 전국에서 가장 많은 20개의 정보화마을을 운영할 전망이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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