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의 전자부품 전문 전시회인 ‘한국전자부품전(KEPES 2003)’이 한국전자공업협동조합(이사장 정명화 http://www.keic.org)과 케이훼어스 주최로 서울 삼성동 코엑스(COEX) 3층 대서양홀에서 12일 개막됐다.
오는 15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전시회는 지난해 수준인 7개국 79개 업체가 92개 부스 규모로 참가했으며 유무선 통신용 반도체 칩, 정보디스플레이, 광커넥터, 통신용 전원모듈 등 이동통신용 부품업체들이 대거 참가했다.
한국전자공업혐동조합 측은 지난해보다 15% 증가한 1만5000여명의 관람객이 입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정명화 이사장은 “올해 처음 개최되는 전자부품 전시회인 만큼 관련 산업동향을 살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올해는 특히 부품장비업체들과 통신부품업체들의 참여가 두드러졌다”고 말했다.
한편 이동통신 전시회인 ‘엑스포컴 무선 코리아 2003’가 15일까지 대서양홀에서 개최된다.
주최측은 엑스포컴 관람객들이 부품전에도 참석, 4만여명이 한국전자부품전에 다녀갈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전자부품 전시회와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전시회와 동시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손재권기자 gjac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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