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지 분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는 아라리온(대표 박기순)이 인터넷 콘텐츠 공급 사업자인 인터넷빛고을(대표서문수)과 32테라바이트(TB) 규모의 스토리지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아라리온은 이달 말까지 각각 3.2TB 용량의 ‘하이퍼스토어 1600’ 시스템 10대를 인터넷빛고을에 공급하게 되는데, IDE 방식의 스토리지 단일 공급계약으로는 국내 최대 규모다.
이번에 공급되는 하이퍼스토어 1600은 지난해 말 아라리온이 개발에 성공한 IDE 방식의 스토리지 장치로 데이터 전송속도 등 주요 특성을 유지하면서도 기존의 SCSI 방식 스토리지에 비해 가격이 3분의 1 수준으로 저렴하다.
인터넷빛고을은 이번에 공급받을 제품으로, 스토리지 장치를 네트워크로 연결해 데이터를 처리하는 SAN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IDE 방식의 스토리지는 기존 SCSI 방식에 비해 경제성이 뛰어나지만 전송속도나 안정성의 문제로 주로 2차 데이터장치인 백업장치 등에 사용돼왔으나, 최근에는 전송속도와 안정성이 향상돼 1차 데이터시장에서도 SCCI 방식의 제품 대체제로 채택되고 있다.
<신혜선기자 shinhs@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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