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코소프트의 임직원 38명이 퇴사했다는 공시가 전해지면서 주가가 하한가로 곤두박질쳤다.
30일 피코소프트 주가는 장마감 무렵 김주엽 이사, 곽명희 이사 등 임직원 38명의 퇴사로 32만9406주의 스톡옵션이 취소됐다는 공시가 나오면서 순식간에 하한가로 추락했다. 이날 종가는 2750원으로 하한가 매도잔량만 30만주 이상 쌓였다.
일단 회사측은 이번 주가 급락은 공시 처리과정의 오류에 의한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001년 이후 퇴사한 직원의 스톡옵션 취소를 이날 일괄 공시하면서 투자자들의 혼선을 샀다는 것이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회사는 셋톱박스와 브라질 로또사업만 추진중이며 이전 소프트웨어 사업부문은 자회사로 분사한 키컴에서 담당하고 있다”며 “공시과정에서 주주, 투자자들에게 혼선을 준 것 같다”고 해명했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kr>
많이 본 뉴스
-
1
내년 '생성형 AI 검색' 시대 열린다…네이버 'AI 브리핑' 포문
-
2
5년 전 업비트서 580억 암호화폐 탈취…경찰 “북한 해킹조직 소행”
-
3
LG이노텍, 고대호 전무 등 임원 6명 인사…“사업 경쟁력 강화”
-
4
AI돌봄로봇 '효돌', 벤처창업혁신조달상품 선정...조달청 벤처나라 입점
-
5
롯데렌탈 “지분 매각 제안받았으나, 결정된 바 없다”
-
6
애플, 'LLM 시리' 선보인다… “이르면 2026년 출시 예정”
-
7
'아이폰 중 가장 얇은' 아이폰17 에어, 구매 시 고려해야 할 3가지 사항은?
-
8
美-中, “핵무기 사용 결정, AI 아닌 인간이 내려야”
-
9
삼성메디슨, 2년 연속 최대 매출 가시화…AI기업 도약 속도
-
10
美 한인갱단, '소녀상 모욕' 소말리 응징 예고...“미국 올 생각 접어”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