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아시아현물시장에서 주요 D램 가격은 일제히 하락했다. 특히 D램 중에서 시장주력제품인 더블데이터레이트(DDR) 256Mb(32Mx8 266㎒) SD램은 지난주 월요일 3.25∼3.55달러(평균가 3.31달러)에서 금요일 2.94∼3.50달러(평균가 3.05달러)의 가격변동으로 주간 평균가 기준으로 8.41%나 급락했다.
DDR 128Mb(16Mx8 266㎒) SD램은 월요일 1.60∼1.85달러(평균가 1.68달러)에서 금요일 1.55∼1.85달러(평균가 1.61달러)로 주간 4.17% 하락했다.
이밖에도 공급부족으로 인해 DDR SD램의 가격하락 추세와는 별도로 상승세를 유지해온 SD램 제품들도 지난주에는 연일 하락하며 조정양상을 보였다.
256Mb(32Mx8 133㎒) SD램은 월요일 3.65∼3.95달러(평균가 3.70달러)에서 금요일 3.53∼3.87달러(평균가 3.60달러)에 거래되며 주간 5.76% 하락했고 128Mb(16Mx8 133㎒) SD램은 3.67달러이던 지난주 월요일 평균가격이 금요일 3.48달러로 하락하며 주간 5.94% 하락했다.
반면 하이엔드 PC와 고가 비디오 콘솔게임기를 중심으로 틈새시장이 형성돼 있는 램버스 D램은 지난주 최고 8% 이상 급등하며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
램버스 256Mb(RIMM 800㎒) D램은 평균가 기준으로 월요일 81.4달러에서 금요일 85.4달러에 거래되며 주간 6.22% 올랐고 램버스 128Mb(RIMM800㎒) D램은 41.6달러에서 45.2달러로 급등하며 주간 8.63%나 올랐다.
시장 분석가들은 전통적인 비수기로 손꼽히는 이달과 내달중 시장수요를 끌어올릴 만한 호재가 없어 시장주력제품의 아시아현물시세는 약세가 불가피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최정훈기자 jhchoi@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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