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제1차 중전기기 기술개발기금 지원대상 사업자가 최종 발표됐다.
한국전기산업진흥회(회장 김준철 http://www.koema.or.kr)는 최근 운영위원회를 개최하고 두원전선 등 총 8개 업체를 ‘중전기기 기술개발기금’ 지원대상 융자사업자로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중전기기 기술개발기금이란 한국전력의 지원으로 완료된 각종 프로젝트에서 나온 기술료를 공적 기금화한 것으로, 기금관리기관인 진흥회에서는 국내 중전기기 분야 발전을 위해 이 기금을 매년 중전기기 관련 우수 중소기업에 저리로 지원하고 있다.
이번에 확정된 개발과제는 △절연성능을 향상시킨 고압용 CV 케이블(두원전선) △R/F 무선제어 전자식안정기(중앙전자통신) △고출력 고내구성 송풍모터(동진모터공업) △1800KVA급 전동차용 권선분리형 변합기 및 송풍장치(국제전기) △전력케이블 및 통신 LAN케이블 포설용 신금구류(한일금속) △중용량 UPS의 모듈화 기술개발 및 표준화(크로스티이씨) △케이블보호를 위한 새로운 링크 연결방식 케이블체인(씨피시스템) △단자대일체형 조인트 박스(세기 비즈) 등이다. 선정된 8개 업체에는 총 33억3500만원의 기금이 연 4.0%의 금리에 2년거치 3년분할상환의 조건으로 지원된다.
전기산업진흥회 관계자는 “내달말까지 2차 지원대상 업체를 모집하는 등 올해 총 80억원의 기금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류경동기자 ninan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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