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계절을 배경으로 한 대구시의 모든 문화유적과 관광지가 영상물로 제작된다.
TV 애니메이션 및 영상 콘텐츠업체인 필름코리아(대표 전재혁 http://www.film-korea.com)는 이달부터 대구에 산재한 각종 문화재와 사적 등 관광지를 소개하는 7부작(각 40분) 방송프로그램 달구벌 기행의 제작에 착수했다고 21일 밝혔다.
제작기간 1년에 총 1억5000만원의 제작비가 소요될 이번 영상물은 내레이션과 리포터, 인터뷰를 활용, 대구의 문화재와 사적에 얽힌 숨겨진 이야기와 전설을 현장감있게 기록할 방침이다. 영상물은 팔공산과 달성, 시내 등 총 6편으로 제작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제작에는 크레인 등 다양한 방송장비를 이용해 현장감을 높이고 가상스튜디오를 활용, 기존 다큐멘터리 프로그램과는 다른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최대한 가미한 것이 특징이다.
전재혁 사장은 “대구는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는 가치있는 문화콘텐츠들이 많은데도 불구하고 이를 아름다운 영상물로 기록한 사례가 거의 없는 실정”이라며 “이번 제작을 통해 관광객 유치는 물론 지역 문화재 보호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 효과도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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