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BM 스토리지, 스토리지 솔루션 비즈니스 강화

 한국IBM(대표 신재철)이 21일 디지털미디어·디지털병원 분야 등 최첨단 스토리지 프로젝트 수주 실적을 공개하며, 향후 스토리지 솔루션 비즈니스에 대한 공격적인 영업의지를 밝혔다.

 한국IBM은 최근 수주한 SBS 프로젝트를 IBM의 SAN솔루션을 기반으로 대용량 멀티미디어 자산의 효율적 저장 및 관리를 실현한 대표적 성공사례로 소개했다. 이곳에는 45테라바이트(TB) 이상의 미드레인지 디스크인 FAStT, LTO 백업시스템, 파이버채널 SAN 스위치 등이 공급될 예정으로 한국IBM은 이후 국내 디지털미디어시장 선점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란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의료시장에서도 한국IBM은 스토리지사업이 선전하고 있음을 밝혔다. 가톨릭성가병원은 영상기록 저장 및 백업을 위해 IBM NAS 제품을 도입, PACS·OCS 솔루션을 구축했으며, 오는 2003년 6월 개원을 앞둔 분당서울대병원은 디지털병원 구축을 위해 IBM의 ESS 모델 800을 도입, 의료영상 및 의무기룩의 효율적 저장을 위한 시스템을 구축중이다. 또 병상 1500개를 보유한 인천길병원은 ESS 및 LTO 백업장비 도입으로 처방전달시스템을 자동화했으며, 포항선린병원의 경우는 IBM의 FAStT, NAS 게이트웨이, SAN 스위치를 통해 PACS를 위한 NAS와 OCS를 위한 SAN 솔루션을 동시에 구축함으로써 고성능, 손쉬운 이미지 파일 전송 등의 이점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한국IBM은 단품보다는 토털 스토리지 솔루션 공급에 초첨을 맞춰 영업을 전개할 계획으로 특히 이달중 하이엔드 제품(샤크) 전문 비즈니스파트너(BP)를 선정하고, 샤크 사용고객을 대상으로 e비즈니스온디맨드(eBOD)를 적용한 서비스를 발표하는 등 ‘특화전략’을 펼칠 계획이다.

 스토리지 eBOD 서비스는 실 요구용량의 50%만 구매하고 나머지는 사용여부에 따라 사용량을 지불하는 서비스로 샤크 고객을 대상으로 우선 적용할 계획이다.

<신혜선기자 shinhs@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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