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부처 홈페이지에서 제공하던 시각장애인용프로그램이 특허권 문제로 인해 지난달 말부터 제공이 중단돼 시각장애인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고 국회 문화관광위 정범구 의원(민주)이 지적했다.
정 의원은 15일 문광위 전체회의에서 이창동 문화관광부장관에 대한 질의를 통해 “문화부 등 거의 모든 행정부처에서 시각장애인에게 인터넷 화면을 읽어주는 ‘소리눈 98’이라는 스크린리더 프로그램을 제공해왔으나 특허시비에 휘말려 서비스가 중단됐다”며 대책을 촉구했다.
정 의원은 “스크린리더에 대한 특허를 갖고 있는 회사에서 전 행정부처에 사용료를 요구하고 있어 시각장애인들이 정부부처 홈페이지를 이용할 수 없게 됐다”며 “사회적 소수에 대한 배려와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덧붙였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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