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차세대 휴대인터넷(2.3㎓) 상용화를 서두르고 있다.
KT(대표 이용경)는 다중반송파 동기식 코드분할다중화(MC-SCDMA) 기술을 보유한 미국 나비니(http://www.navini.com)사와 최근 현장시험 협약을 체결하고 다음달 서울 지역에서 시험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현장시험 협약은 지난해 어레이컴사와 지난 1월 플라리온사에 이은 세번째 기술도입이며 KT는 상반기내에 브로드스톰사의 셀러프렉스 기술도 시험 도입할 예정이다.
미국 나비니사의 MC-SCDMA 기술은 중국의 IMT2000 표준으로 채택된 SCDMA를 기반으로 가입자당 최대 6.4Mbps급의 속도로 데이터 전송이 가능하다. 또 앞서 시험된 기술들과 함께 국내 기구축된 초고속 인터넷과 무선랜(네스팟)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어 투자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KT는 지난해 10월 정보통신부가 2.3㎓ 주파수 대역을 차세대 휴대인터넷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을 밝힌 뒤 해외 기술도입을 통한 조기 상용화에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해왔다.
KT 박정태 서비스개발연구소장은 “현장시험 협약을 체결한 3개 기술 외에 브로드스톰 등 한두 가지 기술을 추가 검토하고 있다”면서 “올 상반기중 서울 지역 현장시험을 실시한 뒤 3분기 중 최적의 기술을 선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한기자 h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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