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에서 무료로 개안수술을 해 드립니다.’
삼성SDI(대표 김순택)는 실로암안과병원과 공동으로 시행하고 있는 무료 개안수술 수혜자가 최근 2000명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95년부터 시작된 이 사업은 삼성SDI주력 제품인 PDP·LCD·유기EL·브라운관 등의 디스플레이가 사람의 눈과 같은 역할을 수행한다는 점에 착안, 사회 환원과 기업이미지 제고차원에서 시행되고 있다. 삼성SDI측은 이 가운데 1780명은 자사가 지난 96년 45인승 대형 리무진 버스를 개조해 만들어 기증한 버스에서 시술됐다고 설명했다. 이 움직이는 안과병원은 매달 5∼6회씩 평균 15일을 농어촌과 섬마을·산간지역을 순회하며 영세민과 무의탁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장 등을 대상으로 시력을 되찾아 주고 있다. 실로암 안과병원 상임이사 김선태 목사는 “기업이윤의 사회 환원이라는 차원에서 삼성SDI의 개안사업은 매우 바람직한 모델”이라며 “삼성SDI의 적극적인 관심과 꾸준한 경제적 지원이 시각 장애인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박지환기자 daeba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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