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는 2대 우정사업본부장으로 구영보 전 통신위원회 상임위원(53)을 임명했다.
이에 따라 구 신임 본부장은 12일 우정사업본부에서 취임식을 갖고 업무를 시작하게 된다.
구 본부장은 경남 고성 출신으로 서울대 경영학과, 미국 휘티어대학(경영학 석사)을 졸업하고 체신부 기획예산담당관, 정보통신부 공보관, 충청체신청장, 통신위원회 상임위원 등을 역임했다.
구 본부장은 향후 우정사업본부 운영방안에 대해 “우정사업의 도약을 위해 우편물류사업의 경쟁력 강화와 e비즈사업 역량 확충 등 5대 과제를 강력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민영화 논란을 겪고 있는 우체국 금융에 대해서는 “서민 위주의 사업을 하고 있으며 대출업무도 하지 않으므로 은행과 경쟁관계에 있지 않다”며 “앞으로 자금 운용의 투명성 확보와 경영결과 공시제도를 도입하는 등의 중장기 발전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정사업본부는 신임 본부장 취임을 계기로 1개월 내 2005년까지의 ‘우정사업 경영합리화 기본계획’을 수립해 추진할 계획이다.
<김용석기자 yskim@etnews.co.kr>
많이 본 뉴스
-
1
테슬라, 중국산 '뉴 모델 Y' 2분기 韓 출시…1200만원 가격 인상
-
2
필옵틱스, 유리기판 '싱귤레이션' 장비 1호기 출하
-
3
'과기정통AI부' 설립, 부총리급 부처 격상 추진된다
-
4
모바일 주민등록증 전국 발급 개시…디지털 신분증 시대 도약
-
5
최상목, 14일 임시국무회의 소집..명태균특별법 거부권 행사 결정
-
6
'전고체 시동' 엠플러스, LG엔솔에 패키징 장비 공급
-
7
헌재, 감사원장·검사 3명 탄핵 모두 기각..8명 전원 일치
-
8
구형 갤럭시도 삼성 '개인비서' 쓴다…내달부터 원UI 7 정식 배포
-
9
공공·민간 가리지 않고 사이버공격 기승…'디도스'·'크리덴셜 스터핑' 주의
-
10
상법 개정안, 野 주도로 본회의 통과…與 “거부권 행사 건의”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