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이달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하기로 했던 ‘KAIST-칭화대 한중 하이테크 엑스포’를 중국 현지의 사스(SARS) 확산으로 인해 오는 6월로 개최시기를 잠정 연기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엑스포에서는 ‘최고와 최고의 만남’을 주제로 국내의 IT·BT분야 벤처기업 70개사와 중국내 최우수 벤처기업 15개사가 참여할 예정이었다.
KAIST 이남구 기술이전팀장은 “기업들이 참가 어려움을 호소해 부득불 연기하게 됐다”며 “준비는 모두 마무리된 상태지만 행사장 장소 예약 등을 재점검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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