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영 한국무역협회 부회장(55). 우리나라 무역정보망의 심장인 서울 삼성동 무역센터에서 다시 만난 그는 여전히 트레이드마크인 ‘겸손함’이 돋보였다.
중기청을 떠나 무역협회로 출근한 지 오늘로 딱 한달. 이 부회장은 아직 업무파악에 여념이 없지만 우리나라 경제성장의 큰 축이자 산업발전의 근간인 무역분야에서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해 보겠다는 의욕은 대단했다.
“올해 무역협회가 가장 열정적으로 추진할 분야 가운데 하나는 전자무역입니다. 전자무역이라는 것이 전세계와 호흡을 맞춰야 하는 것이지만 우리의 IT수준을 앞세워 전자무역 인프라를 빠르게 구축하고 세계 표준동향을 리드해 나갈 것입니다.”
중기청장 시절에도 그는 중소기업 정보화, e비즈니스화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당시 중기 정보화사업들은 전자무역의 근간이기도 한 전통산업 중소기업체들에게 정보마인드를 심어주는데 크게 기여했다.
“아직 전자무역은 우리에게 생소합니다. 정부와 협회, 언론이 다같이 나서서 로드맵을 짜고 강력하게 추진해 나가야 합니다.”
무역협회는 범국가 차원에서 전자무역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4월 30일 ‘전자무역포럼’을 개최한다. 이 행사는 그가 부회장 취임 이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 행사 가운데 하나다. 산학연관 전문가가 대거 참여하는 이날 행사에서는 향후 추진될 전자무역의 큰 그림이 그려진다. <심규호기자 khs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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