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밸리 벤처기업이 30억원 규모의 디지털영상저장장치(DVR) 소프트웨어를 일본에 수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소프트웨어 전문업체인 씽크텍(대표 박봉래 http://www.thinktech.co.kr)은 최근 일본 유통업체인 경남물산과 30억원 규모의 실시간 동영상 원격 감시 및 녹화 솔루션인 ‘시숍(SeeShop) DVR’를 공급하는 내용의 계약서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에따라 씽크텍은 초기물량으로 1억여원의 제품을 공급한 데 이어 향후 1년간 제품을 모두 공급하게 된다.
씽크텍측은 “이번에 수출되는 ‘시숍 DVR’는 국내 최초의 USB 방식 소프트웨어로 개발됐으며 어느 종류의 카메라와도 호환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특히 먼 곳에 떨어져 있는 PC와 연결해 원격으로 동영상 감시 및 녹화가 가능하며, 감시 결과를 PDA나 휴대폰으로 전송받을 수 있다. 또 이벤트 로그 기록 및 관리, 영역 설정 모션 감지, 순간 영상 캡처 및 인쇄, 저장 기능 등을 갖췄다.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인 이 제품은 가격 면에서도 기존 카드 형태의 일반 DVR보다 60∼70% 저렴해 시장경쟁력을 높였다.
박봉래 사장은 “제품 출시후 국내보다는 해외에서 먼저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며 “이달말까지 국내 총판 구축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의 (042)472-4400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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