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피터 슐러 스웨덴 핫십 부사장

 스웨덴의 실시간 메시징솔루션업체인 ‘핫십’이 국내 시장에 진출한다. ‘핫십’은 차세대 통신 프로토콜인 접속설정프로토콜(SIP) 기반 메시징 솔루션 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기업으로 ‘SIP포럼’을 창설하기도 했다.

 ‘핫십’ 피터 슐러 부사장은 9일 “이번이 세번째 방문”이라며 “상반기 중 한국 현지 파트너를 선정해 마케팅을 본격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슐러 부사장은 “이미 10군데가 넘는 회사와 미팅을 가졌고 유선통신사업자와 이동통신사업자 등 예상 고객사와도 만나 핫십 솔루션 도입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을 끌어냈다”고 말했다.

 핫십은 SIP 애플리케이션 서버, 프레전스 엔진, 프레전스&메시징 게이트웨이, 클라이언트 소프트웨어인 ‘액티브 콘택츠’ 등을 보유하고 있다.

 슐러 부사장은 “통신업체나 인터넷서비스업체(ISP)가 이들 솔루션을 도입할 경우 인스턴트 메신저, 영상회의, 인터넷전화, 채팅 등 다양한 실시간 커뮤니케이션 기능을 통합해서 제공할 수 있다”며 “이들 솔루션은 특히 SIP 기반이어서 하나의 플랫폼으로 유무선 네트워크는 물론 단말기 유형에 상관없이 운영할 수 있다”고 제품의 장점을 설명했다. 또 “사용자에게 보여지는 클라이언트 소프트웨어인 액티브 콘택츠의 경우 사업자가 원하는 대로 포장해서 서비스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며 “상대방이 휴대폰이나 PC 등 어떤 네트워크에 접속해 있는지도 확인할 수 있어 편리하다”고 강조했다.

 슐러 부사장은 “올해 내로 의미있는 레퍼런스 사이트를 만들겠다”며 “사업 진전 추이를 봐서 지사 설립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인진기자 ij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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