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반도체업체인 인텔이 대만 비아테크놀로지와 특허권 소송에 합의했다고 실리콘스트레티지가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인텔과 비아는 27개 특허권이 관련된 11개 소송에 대해 모두 합의했다.
이번 특허권 소송은 지난 2001년 인텔이 미국 델라웨이 지방법원에 비아 대상 특허침해 소송을 제기하면서 촉발된 이후 비아측이 인텔을 대만 공정거래위원회에 불공정행위 항목으로 맞제소하며 미국·대만은 물론 영국·독일·홍콩 등 5개국에 걸쳐 소송이 진행돼 왔다.
한편 이번 합의에 따라 인텔과 비아는 앞으로 10년간 상호 기술을 이용할 수 있는 길을 열어놨다. 또한 인텔은 비아측에 4년간 자사의 마이크로프로세서와 호환할 수 있는 칩 디자인을 허용하게 된다.
<성호철기자 hcs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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