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세계 반도체장비시장 매출액이 사상 최대폭의 감소세를 기록했다고 블룸버그가 시장조사기관 데이터퀘스트 보고서를 인용,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반도체장비업계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32% 감소한 165억달러에 그쳐 지난 2001년 29% 감소에 이어 2년 연속 위축세를 보인 것이다. 또한 지난해 반도체장비시장 성장세 위축은 데이터퀘스트가 조사를 시작한 이래 가장 큰 폭이라고 블룸버그는 밝혔다.
지난해 매출 1위를 기록한 미국 어플라이드머티리얼스(36억7000만달러)는 25%의 매출감소율을, 2위 업체인 일본의 도쿄일렉트론(16억7000만달러)은 37%의 매출감소세를 보였다.
반면 유럽 최대업체인 ASML은 10대 메이저 업체 중 유일하게 매출이 25% 증가하며 16억달러를 기록, 5위에서 3위로 올라섰다.
<성호철기자 hcs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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