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가입자 수가 올들어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휴대폰 가입자 수는 모두 3286만명으로 전달에 비해 22만9000명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증가세는 지난해 12월 가입자 감소 이후 석달째 계속된 것으로 1분기동안 휴대폰 가입자 수는 모두 51만8000명이 늘어났다.
사업자별로는 SK텔레콤이 13만2000명 늘어난 1762만8000명을 기록했으며 KTF와 LG텔레콤이 각각 4만1000명과 5만6000명 증가한 1037만5000명과 485만7000명을 나타냈다. 점유율은 LG텔레콤이 14.78%로 전달에 비해 0.07% 포인트 올랐다. SK텔레콤은 0.03% 포인트 상승한 53.65%, KTF는 0.1% 감소한 31.57%를 기록했다.
한 이동통신사업자 관계자는 “보조금 법적 규제 등에도 불구하고 사업자들이 3세대 멀티미디어 마케팅을 강화해 전체적으로 가입자 증가세가 유지되는 것”으로 풀이했다. 또다른 관계자는 “그러나 시장에서는 휴대폰 보조금 예외조항에 대한 기대감으로 인해 시장 전체는 여전히 위축된 상태”라고 말했다.
<김규태기자 star@etnews.co.kr>
|3월 이동전화 가입자 동향| (단위: 만명, %)
구분 3월말 누계 순증 신규 해지 점유율 증감
SK텔레콤 1762.8 13.2 34.6 21.4 53.65 0.03
KTF 1037.5 4.1 33 28.9 31.57 -0.10
LG텔레콤 485.7 5.6 14.6 9 14.78 0.07
계 3286 22.9 82.2 59.3 100 0
(자료: 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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