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콘텐츠를 문화산업의 핵심으로 육성하기 위해 정부가 적극 나선다. 문화관광부는 21세기 아시아 음악콘텐츠 강국으로 자리매김한다는 전략아래 ‘음악산업진흥 5개년 계획’을 발표하고 총 4030억원을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이 계획은 △유통구조 선진화 △음악산업 인프라 조성 △음악산업 전문인력 양성 △음악콘텐츠 제작활성화 지원 △대중음악의 접근성 확대 및 선진 마케팅시스템 구축 △남북한 음악산업 교류추진 등 6개 분야 18개 과제로 구성돼 있다.
특히 남북한 음악콘텐츠 공동제작 지원 및 남북한 음악교류를 지원하는 형태로 민족의 동질성 회복에도 노력할 방침이다. 이의 일환으로 남북한 음악관련 자료집 발간도 기획하고 있다.
문화부는 “인터넷과 디지털 음악파일(MP3)이 등장하면서 음악산업에도 제작·유통·마케팅에 새로운 패러다임이 요구되고 있다”며 “이번 발전시책으로 2007년 음반시장규모 6000억원, 신규매체시장규모 1조원, 고용인력 5만명의 창출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은아기자 eaj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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