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콤과 파워콤이 양사의 통신사업 역량을 집중해 초고속 인터넷 시장의 선도사업자로 도약, 통신 3강체제 진입을 위한 발판을 마련키로 했다.
양사는 지난달 29일 공동경영위원회를 개최하고 초고속 인터넷 시장의 공격적인 진입을 위해 1일부터 네트워크·영업·구매·경영지원 등 제반 사업분야에서 양사의 시너지 전략을 본격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박운서 회장은 “매월 양사 공동경영위원회를 열어 시너지 극대화 방안을 점검하고 통신 3강 진입의 기반을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
두 회사는 우선 각자의 망 연동을 통해 전국 규모의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 범위를 확보하기로 하고 이달부터 가입자 유치활동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데이콤은 현재 전국 77개 중계유선(SO)권역 중 61개 권역에 파워콤의 광동축혼합(HFC)망과 연동한 가운데 이를 전면확대키 위해 파워콤이 25억원을 투자키로 했다.
또 두 회사는 전국 규모의 광가입자망과 백본망, 특히 파워콤만이 보유한 HFC망을 활용해 시분할멀티플렉스(TDM) 등 신기술과 금융 자동화기기(CD/ATM) 부가가치통신망(VAN)사업 등 신규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기로 했다.
아울러 두 회사는 각자의 네트워크를 결합해 2.3㎓ 휴대인터넷, 인터넷전화(VoIP), 주문형비디오(VOD), DMC 등 유무선통합·방송시장에도 본격적으로 진출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파워콤은 총 549억원을 투입해 1차 SO지역부터 종전 450㎒에서 750㎒로 대역폭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서한기자 h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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