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부는 26일 서울 리츠칼튼 호텔에서 18개 정부부처의 국가연구개발(R&D)사업을 평가해 우선 순위를 설정하게 될 2003년 국가 R&D사업 평가·사전조정위원 127명에 대한 위촉장 수여식을 가졌다.
위원장은 국가과학기술위원회 민간위원으로 있는 박원훈 산업기술연구회 이사장이, 부위원장은 이희국 LG전자기술원장이 각각 선임됐다.
이번에 선정된 평가·사전조정위원은 각 부처의 추천을 통해 위촉된 부처추천위원 92명과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전문위원회 위원 33명 등 산학연 민간 전문가 127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연구사업 분야별 13개 소위원회를 구성, 155개 계속사업과 각 부처가 5월말 신청할 신규사업에 대해 3개월간 평가와 사전조정을 실시한다. 최종 결과는 6월말에 나오며 7월에 개최되는 국가과학기술위원회에 상정·확정된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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