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투자신탁증권은 LG전자의 1∼2월 실적이 호조를 보였지만 향후 이같은 추세가 이어질지는 불투명하다고 평가했다.
김종옥 현투증권 연구원은 “당초 올해 1분기 매출액이 소비심리 위축, 원화 절상에 따른 외형축소 등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 이상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지난해 1분기보다 소폭 증가한 4조78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그는 “매출호조를 주도하는 휴대폰 판매가 인도시장 리콜, 중국 GSM 수출증가 둔화, 내수부진 등으로 2분기에 1분기보다 감소할 가능성이 있다”며 “가전부문도 내수부진 등으로 영업이익률이 지난해보다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디지털TV도 지난해의 월드컵 특수, 특소세 폐지 등 수요 유발요인 소멸로 상반기 증가세는 둔화될 것”이라며 “광스토리지, PC도 판매증가를 기대하기 힘든 상황”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현투증권은 LG전자의 1∼2월 실적은 긍정적으로 목표주가를 상향할 여지는 있지만 향후 외형 축소가 우려된다며 종전 목표주가 4만9400원을 그대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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