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해외 PDP TV 사업 가속화

 삼성전자(대표 윤종용)가 세계시장에서 벽걸이(PDP) TV 판매 마케팅에 피치를 올리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달초 네덜란드 제1의 종합 백화점인 브룸앤드레스만(V&D)과 42인치 PDP TV 500대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 V&D의 전국 70여개 매장에 삼성전자 PDP TV를 진열했다고 25일 밝혔다. 삼성은 또 러시아의 상징인 모스크바대학에 50인치 PDP TV 100여대를 공급한 데 이어 이집트 카이로 박물관에도 설치했다.

 이와 함께 호주의 브리스베인 국제공항, 러시아 세르메체보 국제공항을 비롯해 싱가포르, 홍콩, 이란, 브라질 등 세계 주요 공항에 삼성전자 PDP TV를 설치했으며 칠레의 지하철 역사, 중국지하철 역사 등에도 1000여대의 PDP TV를 공급하는 등 활발한 수주활동을 펼치고 있다.

 삼성전자 디지털미디어 총괄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전략마케팅팀장 김영윤 상무는 “삼성전자는 작년 프리미엄 마케팅 활동과 함께 문화 마케팅 측면에도 꾸준한 노력을 하고 있다”며 “그동안 스포츠 마케팅 등으로 축적한 고급 브랜드 이미지와 탄탄한 제품 라인업을 바탕으로 올해를 2005년 PDP TV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는 발판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세계 PDP TV 시장은 2002년 55만대에서 2003년 120만대, 2005년 400만대로 폭발적인 성장세가 예상되고 있다.

 <전경원기자 kwj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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