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이틀째 상승하며 540선을 회복했다. 이라크전이 속전속결로 끝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금융시장을 안정시키기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시장대책이 호응을 얻으면서 4.47포인트 오른 541.78에 마감됐다. 외국인이 7일만에 순매수로 돌아서며 상승 분위기를 이끌었다. 프로그램 매매가 매도로 전환되면서 상승폭은 제한됐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6억335만주와 1조8921억원을 기록, 다소 감소했다. SK텔레콤, 삼성SDI, 삼성전기, LG전자 등 지수관련 대형주들이 고르게 상승하며 장을 지지했다. 반면 삼성전자는 외국계 매도물량이 늘어나면서 1% 하락, 29만6000원으로 밀렸다. SK 관련주들은 상승폭이 장중 크게 둔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471개 종목이 올랐고 286개 종목이 내렸다.
<코스닥>
증시 분위기가 호전되고 외국인과 개인의 ‘사자’ 주문이 몰려들면서 0.27포인트 오른 36.77에 장을 마쳤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2억9636만주와 7749억원을 기록했다. 시가총액 1위인 KTF를 비롯해 다음, SBS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이 전반적으로 상승하며 장 분위기를 밀어올렸다. 휴맥스를 중심으로 한 셋톱박스 업체들은 심리적인 전쟁수혜 기대감이 커지면서 초강세를 나타냈다. 카드채 위기가 크게 호전되면서 국민카드도 강한 오름세를 탔다. 테크메이트 등 전쟁관련주들도 개전이 시시각각 다가오면서 오름폭을 확대하는 모습이었다. 오른 종목 375개, 내린 종목 360개로 엇비슷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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