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이라크 공격이 초읽기에 들어선 가운데 반전 메시지를 가장한 바이러스가 등장했다.
19일 국내 백신업계에 따르면 워노(W32.HLLW.Wanor) 바이러스가 해외에서 발견됐으며 국내에 유입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바이러스는 e메일로 확산되는데 감염될 경우 주소록에 있는 다른 사람에게 바이러스가 들어 있는 e메일을 보낸다. 카자나 이동키 등 P2P프로그램으로도 확산되도록 설계돼 있지만 확인 결과 e메일로만 전파된다. 바이러스 e메일 제목은 ‘SAY NOT WAR’이며 첨부파일은 ‘Winscr.scr’이다.
이 바이러스가 20회 정도 실행되면 데스크톱 아이콘과 시작메뉴를 숨긴다. 그후 ‘NOT WAR: NOT BLOOD FOR… NOT WAR, SAY NOT WAR’라는 메시지가 화면에 나타나고 ‘Num Lock’ 표시등이 계속 깜박거린다.
<장동준기자 djj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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