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산업공단 지역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를 위한 대규모 채용박람회가 열린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김동근)은 19일부터 이달 말까지 인천 남동과 안산 반월, 경남 창원 등 3개 산업단지 입주기업 채용박람회를 잇따라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단은 안산시와 공동으로 19일 안산시청 대강당에서 반월·시화 국가산업단지에 입주한 100개 기업이 참가한 가운데 구직자 500명에 대한 현장 면접을 실시했다. 20일에는 경상남도·경남지방중소기업청 후원으로 창원대학교에서 고졸·대졸 미취업자 5000명을 대상으로 현장채용행사를 갖는다. 오는 28일 공단 경인지역 본부에서 열리는 채용박람회에서는 남동공단 소재 100개 업체가 참여해 모두 1200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이번 채용박람회는 구인·구직자간 만남의 장, 구직정보를 제공하는 진로 개척의 장, 실직자에게 취업 기회를 주는 희망의 장 등 모두 3개 부문으로 치러져 구직자들에게 다양한 취업정보와 기회가 제공될 것으로 보인다. 공단은 이번 채용박람회를 통해 모두 5000∼6000명의 신규 인력이 채용될 것으로 분석했다.
<박근태기자 runr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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