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대통령 취임 후 청와대 홈페이지 방문률 급증

 

 청와대 홈페이지(http://www.president.go.kr) 방문률이 급증하고 있다.

 웹사이트 분석업체인 랭키닷컴(대표 한광택 http://www.rankey.com)이 자사 15만 회원들의 청와대 홈페이지 방문횟수를 종합해 통계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대통령 취임식이 있었던 지난 25일 이후 청와대 홈페이지의 방문율이 4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청와대 방문자수는 지난달 25일 취임식 전까지 하루평균 2만∼3만명선이 방문했으나 취임식이 거행된 25일 하루 8만명으로 급증한 것이다. 이 분석결과 취임식 다음주인 3월 첫째주에도 하루 평균 7만명이 방문해 식을 줄 모르는 열기를 보여주고 있다.

 랭키닷컴 한광택 사장은 “청와대 홈페이지는 페이지뷰를 기준으로 할 때 게시판 이용률이 46%에 달해 새 정부에 대한 요구사항을 알리고 이를 확인하기 위한 방문이 많은 것으로 분석된다”며 “의원시절 운영하던 홈페이지(http://www.knowhow.or.kr)를 통합하면서 이들의 유입으로 인한 증가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분석결과 청와대 브리핑과 각종 연설문 등을 제공하는 ‘청와대 뉴스’는 10%, 청와대 건물 관련 정보나 관람안내 정보를 제공하는 ‘청와대 산책’과 노무현대통령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노무현 대통령’ 메뉴가 각각 9%로 비슷한 점유율을 보였다.

 방문고객은 10대 12%, 20대 37%, 30대 34%, 40대 11%, 50대 6% 순으로 10대의 비중이 매우 낮은 반면 20, 30대의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정소영 syj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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