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이사회(이사장 지명관)는 14일 임시이사회를 열고 오는 19일까지 개인과 단체를 막론하고 각계 각층으로부터 KBS 사장 후보 추천을 서면으로 받기로 결정했다. 이사회는 추천하고 싶은 대상이 있는 사람은 누구나 사장후보의 인적사항과 추천사유를 적은 추천서를 오는 19일까지 한국방송(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18번지) 지명관 이사장 앞으로 보내면 된다고 밝혔다. 이사회는 사장후보의 특별한 자격이나 기준은 제시하지 않았다.
이사회 대변인 곽배희 이사(한국가정법률상담소장)는 “마감일인 19일자 우편 소인이 찍힌 추천서까지 인정한다”며 “서면접수된 후보만을 대상으로 임명제청할 사장을 뽑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곽 이사는 “이같은 사장후보 공개추천 절차가 KBS노조 등이 제안한 ‘사장추천위원회 구성’을 갈음하는 것으로 여긴다”고 덧붙였다.
한편 KBS노조는 이사회와는 별도로 노조와 시민단체, 학계 등의 인사들이 참여하는 사장추천위를 구성해 복수의 사장후보를 추천할 계획이다.
<유병수기자 bjor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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