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산문화재단(이사장 신창재)과 민족문학작가회의(이사장 직무대행 이시영)는 4월 24∼25일 세종문화회관 및 서울 일원에서 ‘탄생 100주년 문학인 기념문학제’를 공동 개최한다. 세번째 맞는 이 문학제는 이틀간의 심포지엄에서 탄생 100주년을 맞은 문학인의 업적과 생애를 객관적으로 조명하고 정리하게 된다. 올해는 ‘논쟁, 이야기 그리고 노래’를 주제로 시인 김기진·김영랑·이은상, 소설가 김진섭 등 1903년생 작가들의 문학세계를 조명한다. 지난해까지 9월에 열렸던 이 행사는 올해 4월로 앞당겨졌으며 내년부터는 3월에 정기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다. 문학애호가와 대중이 참여할 수 있는 ‘문학의 밤’ 등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환경부와 환경관리공단은 지난 13일 환경신기술의 현장보급을 촉진하기 위해 기술의 특징과 적용범위, 처리성능 등을 수록한 ‘환경신기술 설계편람’을 발간했다. 이 편람에는 수질 36건, 대기 6건, 폐기물 9건 등 환경부가 환경신기술로 지정한 총 50여건의 기술에 대한 설명과 함께 현장에 적용된 17건의 사례도 실려 있다. 환경부와 환경관리공단은 설계편람을 지방자치단체와 설계·건설회사, 환경산업체, 연구기관 등에 배포할 계획이다. 또 환경관리공단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emc.or.kr)나 환경신기술 웹사이트(http://www.koetv.or.kr)에서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다.
▲서울산업진흥재단 서울애니메이션센터는 한국여성만화인협의회와 공동으로 여성만화작가 기획전을 연다. 오는 4월 6일까지 서울애니메이션센터 만화의 집 전시관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에는 국내 여성만화작가 61명의 일러스트와 소품을 선보인다. 한국 팬터지만화의 새 장을 연 ‘아르미안의 네 딸들’과 ‘리니지’로 유명한 신일숙, ‘비천무’ ‘불의 검’의 김혜린, ‘라비헴 폴리스’의 강경옥 등 인기 만화가에서부터 ‘마스카’의 김영희, ‘사각사각’의 김나경 등 신진들까지 국내 만화작가 전체의 절반을 차지하는 여성들의 작품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일러스트 작품 외에도 작가들이 직접 만든 인형이나 도자기 등 소품도 전시된다. 문의 (02)3455-8352, 8363.
▲아동도서 전문 인터넷서점 ‘아이노리(대표 김두응 http://www.inori.com)’가 문을 열었다. 기존의 인터넷서점이 성인용 단행본 위주인 것과 달리, 아이노리는 어린이 아동도서를 전문으로 취급하는 인터넷서점으로 전집류를 묶음상품으로 판매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로써 어른의 시각에서 책을 골라 읽힘에 따라 아이들의 사고가 편중되는 것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는 게 아이노리측의 설명이다. 또 책 소개가 비교적 상세하게 돼 있으며 독서진단 및 권유엔진이 있어서 아이들의 독서환경을 진단해 적합한 장르의 책을 권유해준다. 이외 아동교육과 심리, 독서지도와 관련한 전문가들의 상담코너도 마련돼 있어 부모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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