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대표 임승남 http://www.lottecon.co.kr)이 이르면 올 상반기 내 전사적자원관리(ERP) 도입을 전제로 한 프로세스 혁신(PI)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롯데건설 측은 “기업규모의 변화에 따른 효율적인 경영체제 기반조성을 위해 지난해부터 PI를 추진하려 했으나 기업내부 사정으로 올해로 미뤄왔다”며 “협소한 사무실 공간 문제 등이 해결되는 대로 이르면 6∼7월부터 프로젝트를 착수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롯데건설은 특히 회사 매출규모가 6000억원대에서 1조6000억원대로 성장한 만큼 기존 전사시스템이나 각종 개발 프로그램 등을 적용하는 것은 비효율적이라고 판단, ERP도입 등을 전제로 한 전사적인 PI를 추진하기로 했다. 또 현재 사무실공간으로는 PI를 추진하는데 있어 문제가 있을 것으로 보고 조만간 사무실 리모델링 작업을 벌이기로 했으며 네트워크 백본망을 새로 정비하는 등 각종 인프라부터 갖출 예정이다.
롯데건설은 지난해 약 100억원의 예산을 책정해 PI를 추진하려다 계획자체를 연기한 바 있다.
<이병희기자 shak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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