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콤팩트 플래시 메모리를 만드는 제조사는 상당히 많다. 국내에 판매되는 제품만 해도 그 수를 헤아리기 어려울 정도다. 그 중에서 어떤 제품을 테스트에 사용할지 선정하는 작업이 우선 필요했다.
또한 10MB도 안되는 소용량에서부터 1Gb가 넘는 대용량까지 다양하게 출시되어있기 때문에 어느 용량의 제품을 테스트할 것인지도 선정기준이 필요했다. 그래서 한 디지털카메라 동호회의 회원들을 상대로 간략한 설문조사를 실시해서 제품선호도를 조사해 보았다.
총 100여명의 응답자 중에서 유효 조사건수는 91건이었다. 이 91명의 사용자들이 사용하는 콤팩트 플래시 메모리의 용량은 표1과 같았다. 조사범위는 128MB부터 1Gb 사이의 제품으로 제한했다.
이 결과를 보면 현재로서는 가장 많이 사용하는 콤팩트 플래시 메모리의 용량은 256MB임을 알 수가 있다. 다음은 메이커별 선호도다. 메이커별 선호도 조사는 제한을 두지 않았으며 다수의 메모리를 사용중인 경우에는 주로 사용하는 메모리의 제조사를 기재하도록 제한했다. 결과는 표2와 같았다.
이 결과를 토대로 우리는 다음과 같은 10종의 256MB 콤팩트 플래시 미디어를 선정했다.
하기와라(Hagiwara V모델) 256MB, 하기와라(Hagiwara Z모델) 256MB, J-Tek 16X 256MB, 렉사(LEXAR) 4X 256MB, 렉사(LEXAR) 24X 256MB, PQI 256MB, 리데이타(RiDATA) 20X 256MB, 샌디스크(Sandisk) 256MB, 트랜센드(Transcend) 30X 256MB, 바이킹(Viking) 256MB (이상 알파벳순)
제품선정에 적용된 또 한가지의 기준은 가격이다. 이번 테스트에는 10만원대 초중반의 제품으로 선정했다. 선정제품 10종 중에서 렉사 24X 제품을 제외하면 모두 이 가격기준에 포함되며 렉사(LEXAR) 24X 모델은 제품 패키지에 전용의 USB 리더를 포함하고 있다.
콤팩트 플래시 메모리의 특성상 외형적인 차이는 없다. 크기는 36.4×42.8㎜에 두께 3.3㎜의 거의 동일한 크기에 단지 어떤 디자인의 스티커를 붙였는지만 다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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