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가 지난해 매출액 1조7750억원·순이익 1660억원의 실적을 기록, 창사 이후 처음 손익분기점(BEP)에 도달했다. 르노삼성차는 이같은 실적을 토대로 내년부터 2005년까지 대형 세단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등 2개의 신차종을 내놓기로 하고 이를 위해 올해 1200억원 가량을 연구개발(R&D) 등에 투자하는 한편 해외 등지에 제2공장을 설립하는 방안도 신중히 검토중이다.
르노삼성차는 또 올해 판매목표를 지난해의 11만7087대(내수 11만6793대·수출 294대)보다 16.2% 증가한 13만6000대(내수 13만4000대·수출 2000대)로 늘려잡고 시장점유율도 9.4%에서 11.4%로 끌어올려 작년보다 10.8% 늘어난 1조9680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키로 했다.
신차부문에서는 “이미 대형 럭셔리 세단(프로젝트명 EX)인 제3차종 개발에 착수했고 제4차종은 연구 중으로 매년 1개 이상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이나 신차종을 출시해 고객만족도를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명승욱기자 swmay@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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