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개혁특위2분과(위원장 김형오)는 9일 ‘디지털정당’ 건설을 위한 과제와 관련해 ‘e한나라 구축’과 ‘인터넷방송국 설립’ 등 두 가지 방안을 박희태 대표대행에게 제출했다.
e한나라 구축은 현행 운용되고 있는 한나라당 인터넷 사이트를 대폭 업그레이드해 포털사이트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고객관계관리(CRM) 및 그룹웨어를 구축해 인터넷으로 당무를 관리하고 국민여론을 수렴하는 내용도 포함하고 있다.
또 인터넷방송국 설립은 시대 조류에 맞게 다양한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인터넷TV로 방영해 젊은 세대에게 즐거움과 유익한 정보를 주기 위해 기획된 것이다.
한나라당은 이번에 제출된 방안을 기반으로 홈페이지를 개선하고 인터넷방송국을 설립해 네티즌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홍보를 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번 방안은 KT와 한국인터넷방송협회가 각각 e한나라 구축과 인터넷방송국 프로젝트를 나눠 진행할 예정이며 총 소요예산은 28억원이다.
<김규태기자 star@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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