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주주총회를 공시한 12월 결산 코스닥 법인 5개사 중 1개사가 사업목적을 변경하거나 추가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코스닥증권시장에 따르면 12월 결산 등록 법인 798개사 중 지난 3일 현재 정기주총 개최를 공시한 577개사 가운데 112개사(19.4%)가 이번 주총에서 사업목적 추가·변경을 주총 부의 안건으로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사업목적 추가·변경 내용을 보면 IT관련 사업이 아폴로 등 49개사(43.8%)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는 부동산 개발·임대 등 추가 35개사, 무역·프랜차이즈·도소매 28개사, 건강관련 사업 8개사, 영화·복권 판매 5개사 등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기업구조조정, 여론조사리서치, 뉴스미디어, 대부업, 주차장, 애완동물 관련사업 등 다양한 업무가 사업목적에 추가됐다.
코스닥기업의 주총 주요 안건으로는 주식소각조항 신설(LG홈쇼핑 등 15개사), 상호변경(한통하이텔 등 14개사), 중간배당조항 신설(유일전자 등 11개사), 액면분할(동국산업 등 10개사) 등이 상정됐다.
한편 이번 주총에 배당 관련 안건을 상정한 264개사 가운데 227개사가 현금배당, 4개사가 주식배당, 11개사가 현금 및 주식배당을 실시할 계획인 것으로 집계됐다.
<조장은기자 jech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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