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의 보안솔루션업체들이 다양한 신제품을 내놓고 시장공략에 나섰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센타비전·나드소프트·세이프아이 등 지역 보안솔루션업체들은 기업과 개인 및 학교 등을 타깃으로 한 다양한 신제품을 개발, 선보이고 있다.
특히 이들은 최근 인터넷 통신장애 발생 이후 상대적으로 보안 사각지대에 있던 개인과 중소기업은 물론, 학교 등에서 보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이들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센타비전(대표 이승훈)은 최근 침입탐지시스템과 침입차단시스템의 단점을 보완한 기업용 보안솔루션 ‘RAPTUS’를 개발했다.
이 제품은 네트워크를 통한 비정상적인 접속이나 해킹을 실시간으로 탐지해 차단하며 웹브라우저를 이용한 원격 침입통제관리로 언제 어디서나 관리 및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이 회사는 부산경남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RAPTUS’ 고객확보에 나서는 한편, 서울지역에도 진출하기 위해 협력업체를 물색하는 등 유통채널을 확대할 계획이다.
나드소프트(대표 박지규)는 보안지식이 없는 개인사용자들이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개인용 종합 보안관제시스템 ‘시큐메이트’를 개발하고 자사 홈페이지를 통한 무료 다운로드 서비스에 들어갔다.
나드소프트는 무료 다운로드 이용자가 크게 늘어남에 따라 매주 업그레이드를 실시하는 한편 정식 버전을 출시한 후에도 셰어웨어 버전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보안솔루션기업으로서 입지를 확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이 회사는 최근 개발한 ‘다크월’과 ‘디텍트론’ 등 기업용 보안솔루션 제품에 대한 국가정보원의 보안인증을 획득해 기업과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판매에 나설 계획이다.
세이프아이(대표 구성진)는 기존 보안솔루션과는 달리 랜카드의 하드웨어를 기반으로 △유해사이트 접속차단 △네트워크 보안 △시스템 보안 등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는 통합보안솔루션인 ‘케베로스’를 개발했다.
이 회사는 그동안 보안 사각지대에 놓여 있던 각급 학교와 공공기관을 집중적으로 공략하기 위해 총판을 개설하고 이를 통해 오는 3월부터 각급 학교와 공공기관을 공략하기로 했다.
<부산=윤승원기자 swy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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