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평균가 기준 3달러선을 회복했던 더블데이터레이트(DDR) 256Mb(32M×8 266㎒) SD램 가격이 일주일 만에 다시 하락세로 반전하며 3달러벽이 또 다시 무너졌다.
메모리 전자상거래업체인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26일 오전장에서 DDR 256Mb SD램은 전일대비 4.01%나 급락한 2.75∼3.20달러(평균가 2.87달러)를 기록했다.
이 제품은 지난 수요일 이후 이번주 월요일까지 평균가 3.02달러를 유지해왔으나 가격상승을 이끌 만한 후속 호재를 만나지 못한 채 다시 하락, 사상 최저가 기록을 경신했다.
이날 시장에서는 DDR 128Mb(16M×8 266㎒) SD램 역시 전일대비 1.76% 하락한 1.60∼1.90달러(평균가 1.67달러)를 기록해 장세 전망을 어둡게 하고 있다.
이밖에도 지난주 10%를 뛰어넘는 큰폭의 가격상승세를 탔던 256Mb(32M×8 133㎒) SD램은 3.35∼3.65달러(평균가 3.41달러)에 거래돼 0.23%의 하락률을 기록했고 128Mb(16M×8 133㎒) SD램은 2.30∼2.50달러(평균가 2.34달러)로 전일보다 1.09% 하락하는 등 SD램 전제품의 가격이 약세 분위기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
<최정훈기자 jhchoi@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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