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인터넷 서비스에 스타마케팅이 적극 활용되고 있다.
SK텔레콤과 KTF가 3세대 무선인터넷 서비스인 ‘준’과 ‘핌’을 통해 각각 노을, 서태지라는 스타 카드로 붐을 일으킨데 이어 무선콘텐츠업체들도 스타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들은 특히 음반사나 기획사와 제휴를 통해 새 앨범을 들고 컴백하는 인기가수들의 노래나 영상을 다른 매체보다 빨리 벨소리나 동영상 콘텐츠로 선보임으로써 사용자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있다.
소리바다 브랜드로 벨소리와 통화연결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인포허브(대표 이종일)는 오는 3월 9일까지 3주간 ‘스타 컴백 이벤트’라는 이름으로 무선인터넷 네이트를 통해 김건모, 리치, 클릭B, 악동클럽의 새로운 곡들을 서비스한다. 인포허브는 이 서비스를 통해 해당 가수들의 신곡을 벨소리로 서비스하는 것은 물론 동영상 인터뷰도 제공한다.
다날(대표 박성찬)은 지난달 인기가수인 jtl 등의 신곡을 통화연결음으로 독점 서비스했다.
무선인터넷 콘텐츠의 경우 음악, 영화 등 엔터테인먼트 콘텐츠가 주류를 이루고 있어 스타 마케팅은 앞으로도 각광받을 것으로 보인다.
<김인진기자 ij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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