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 핵심망 장비업체인 텔코웨어(대표 금한태)는 미국 댈러스에 200만달러를 투자, 현지법인인 ‘텔코웨어USA’를 설립했다고 23일 밝혔다.
텔코웨어는 SK텔레콤과 LG텔레콤 등 통신사업자들에게 통신장비를 공급한 경험을 바탕으로 해외시장 진출기반을 마련하고 해외 마케팅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미국 현지법인을 설립했다고 설명했다.
금한태 사장은 “이동통신서비스가 3세대로 진화하고 다양해지고 있어 핵심망 장비시장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다음달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열리는 ‘CTIA 와이어리스 2003’ 전시회에도 참가하는 등 이번 현지법인 설립을 계기로 미국시장 공략에도 본격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330억원의 매출을 올린 텔코웨어는 지난해 10월에는 벤처투자가 얼어붙은 가운데서도 보광창투와 한미창투, 우리기술투자로부터 75억원의 자본을 유치해 주목을 받았다.
<김성욱기자 sw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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