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108억달러로 추산되던 지난해 우리나라 무역수지 흑자규모가 103억달러로 확정집계됐다.
21일 산업자원부가 발표한 ‘2002년 수출입실적 확정치’에 따르면 지난해 수출은 1624억7100만달러로 2001년보다 8.0% 증가했고 수입은 1521억2600만달러로 7.8% 늘어났다. 이에 따른 무역수지는 103억4400만달러로 집계됐다.
지난 1월 발표된 잠정치는 수출 1628억2200만달러, 수입 1520억2000만달러, 무역수지 흑자 108억200만달러 등이었다.
산자부는 “확정치와 잠정치 사이의 수출실적 차이는 수출신고 취소 등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품목별 수출실적을 보면 반도체(16.6%), 가전(11.0%), 무선통신기기(38.2%), 컴퓨터(15.1%), 자동차(10.9%), 선박(9.7%), 일반기계(10.4%), 등 주요 제품의 수출이 늘어났지만 섬유류의 경우 2.5% 줄었다.
지역별로는 중국이 2001년보다 30.6% 증가한 것을 비롯해 유럽연합(10.5%), 아세안(11.8%) 등에서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였지만 미국이 5.0% 증가에 그치고 일본(-8.3%)과 중남미(-8.9%)의 경우 감소했다.
<김종윤기자 jy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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