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결산 상장·등록기업의 주총이 오는 3월말, 특히 금요일인 3월 21일에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아직 주총소집 이사회를 개최하지 않은 회사가 많고 예년 주총 개최 추세를 고려할 때 3월 3주차, 특히 금요일인 21일에 정기주총이 몰릴 수 있다는 풀이다.
등록법인협의회에 따르면 현재까지 주총 일정을 공시한 코스닥 기업은 171개사에 불과하며 이는 전체 12월 결산법인의 21.3%다. 또 현재까지 주총을 마친 회사는 지난 14일의 바이오시스 1개사에 그치고 있다.
한편 이달말까지는 총 14개사의 주총이 예정돼 있다. 특히 28일에는 SBS와 LG홈쇼핑, 드림라인 등 관심이 높은 법인들의 주총이 있다.
주총에 올라온 사안 가운데는 아폴로 등 45개사가 사업목적 변경을 안건에 올려 눈길을 끌었다. 그밖에 성원파이프 등 6개사는 주권 액면분할을, 파인디앤씨 등 22사는 주식배당을 주총 안건에 포함시켰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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