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예탁원은 21일부터 외국인 투자가를 위해 ‘영문 증권정보 데이터베이스’를 예탁자 통신망을 통해 국내외 증권회사 등에 제공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구축된 ‘영문 증권정보 DB’는 거래소, 코스닥, 제3시장에 상장(등록)된 법인 및 일반법인 4370사가 발행한 주식, 채권, 해외증권 등 1만6000여 종목에 관한 정보를 수록하고 있다.
주식정보는 주총, 증자, 배당 일정 등 주주로서의 권리행사와 관련된 정보, 채권정보는 원리금상환, 옵션행사, 중도상환 등 발행조건 등이 망라되어 있다. 또 해외증권정보는 이제까지 발행된 해외 전환사채와 신주인수권부사채에 관한 발행조건 등이 수록되어 있다.
증권예탁원 관계자는 “이번에 구축한 ‘영문 증권정보 DB’도 해외 증권관련기관 및 정보 사업자에 제공함으로써 국내 증권시장의 글로벌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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