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아카데미 원격교육 수강신청 폭주

 인터넷을 통한 게임개발 교육과정에 일반인들이 대거 몰리고 있다.

 한국게임산업개발원(원장 정영수)은 부설 교육기관인 게임아카데미가 내달 3일 개강 예정으로 전국 대학과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접수하고 있는 ‘게임개발 e러닝 무료교육’ 서비스 과정에 총 45개 대학이 신청한 데 이어 일반인 신청자도 5000명을 넘어섰다고 20일 밝혔다.

 한국게임산업개발원은 일반인 신청 마감일인 오는 28일까지 대학과 일반인을 포함한 전체 수강생이 1만명을 크게 상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게임아카데미는 지난해부터 원격교육 콘텐츠를 개발, 게임관련 대학 및 게임 개발사 등 관련 기관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실시하다 올해부터는 원격교육용 콘텐츠를 더욱 늘리고 교육대상을 일반인에게까지 확대키로 하고 수강생 모집에 나섰다.

 개발원은 20일 무료교육 서비스를 신청한 45개 대학과 ‘원격교육 공동추진 협정’ 체결식을 갖고 내달 3일부터 이들 대학 및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2년 과정의 게임프로그래밍·게임디자인·게임그래픽 등 3개 과정, 총 38개 과목에 대한 본격적인 서비스에 나설 예정이다.

 한편 개발원은 연말까지 게임관련 교육 콘텐츠를 총 54개 과목으로 확대하고 오는 2005년까지는 147개로 늘리는 등 교육과목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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