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토닉스(대표 조철형 http://www.optonics.co.kr)는 칠흑같은 밤에도 외부영상을 수만배로 증폭시키는 야시용 영상증폭관(image intensifier tubes)을 다음달부터 양산한다고 19일 발표했다.
이 회사가 생산하는 영상증폭관은 광전자 회로를 이용해 외부광선을 수만배로 증폭시켜 빛이 없는 어둠 속에서도 물체를 탐색할 수 있는 첨담 야시장비의 핵심부품이다. 특히 옵토닉스의 제품은 프랑스 기술을 도입해 개발한 것으로, 갈륨비소(GaAs)반도체 기반의 3세대 제품이며 해상도와 감도가 뛰어나고 모듈 크기가 작아 외국에서도 5∼6개국만이 생산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옵토닉스는 그동안 경기도 이천에 40억원의 자금을 투입해 영상증폭관 생산라인 구축을 서둘러 왔다.
조철형 사장은 “밤이 되면 무용지물이 되는 옥외용 CCTV카메라에 영상증폭관을 결합시킨 첨단 감시용 카메라를 출시해 국내 영상보안 수준을 한단계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옵토닉스는 지난달 국방부로부터 군용 야시장비의 외부정비업체로 지정돼 향후 5년간 군의 영상증폭관 수리정비분야를 지원하게 됐다.
<배일한기자 bailh@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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